[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산시 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취약계층 가구 지원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위원회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관계자 6명과 시 의원, 지역자활센터, 노인회 서산시지회 등 복지관련 기관 7명의 팀장·부장급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부양의무자가 부양을 거부·기피하는 가구 또는 이혼·방임·폭력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등을 심의·의결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을 선발·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부정 수급자 징수 제외 결정에 대한 적정성 △기초연금 및 장애인 급여 결손 처분 적정성 △보호가 필요한 가구 선정 적정성 사후심의 등의 상정 안건을 논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특히 부양의무자 부양거부 및 기피 53가구, 사실상 이혼한 12가구, 소득환산에 제외하는 재산 확인 1가구, 총 66가구 78명의 계속 보호를 결정하고 보호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지속적인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심의를 통한 모두가 살기 좋은 서산시 구현을 위해 적극 힘써 나가기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생활보장위원회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최소한의 생계를 넘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