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리딩컴퍼니 유한회사와 위·수탁계약 체결
설성문화회관내 94석 상영관·매점·매표소 등 조성

음성군이 설성문화회관 내에 작은 영화관 ‘설성시네마’를 다음달 개관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설성문화회관(옛 음성읍 청사)에 조성한 작은 영화관 ‘설성시네마’를 다음달 개관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군은 설성시네마 운영자 공개 모집과 위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 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위탁사업자로 현재 충북혁신도시 CGV를 운영하는 리딩컴퍼니 유한회사를 선정했다.

군은 위·수탁 계약을 위한 사전검토와 영화관 운영계획 협의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위·수탁 계약을 체결, 현재 영화관 개관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설성시네마는 설성문화회관(음성읍 수정로 37) 건물의 3층에 위치하며, 2개의 상영관(94석)과 매점·매표소, 기타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설성시네마가 개관되면 영화관이 없던 음성읍 생활권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설성문화회관은 2016년부터 추진한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건립, 영화관 외에도 1층은 ‘休마루’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고, 2층은 설성평생학습관이 현재 주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균형개발과 김정묵 과장은 “설성시네마는 음성읍뿐만 아니라 인접 소이면과 원남면을 아우르는 문화·복지 공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문화생활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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