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지난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2022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공동브랜드 부문 1위를 거머쥐며 대상을 받았다.

국가브랜드 11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굿뜨래는 이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K-NBA)은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는 국가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평가를 통해 문화·산업·도시·농식품 등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부여군은 ‘좋은 들에서 생산된 좋은 상품’이라는 브랜드 가치 실현을 목표로 위생상태, 품질기준, 농약안전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천해 왔다. △영농경력 △자체 품질관리 △영농 입지조건 △유통 상태 △대외신용도 등 12개 항목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생산자·단체에만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영 및 마케팅 관련 전문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품질관리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작물 재배에서 상품 출하까지 품질규격, 포장재 상태, 품질기준 준수여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굿뜨래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2,500억원을 달성하고 러시아, 일본, 대만 등에 1억 3천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국가브랜드대상 운영위원회는 대한민국 브랜드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뉴욕페스티벌 명예의 전당(NY Festivals Hall of fame)’에 굿뜨래의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박정현 부여군수를 선정했다.

박정현 군수는 “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은 굿뜨래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굿뜨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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