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회 공동유치’ 하나된 충청
‘2027 하계U대회 공동유치’ 하나된 충청
  • 최영덕 기자
  • 승인 2022.04.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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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위원회, 유치 열기 담은 온라인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참여 독려


성공적 대회 개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지역경제 도약 등 변화 기대

4개 시·도 내 기존 경기시설 정비·활용 등 저비용·고효율 대회운영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 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 축제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UG)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해 마지막 힘을 모으고 있다.

대회유치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로 인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치위원회는 성공적 대회 유치와 국가적 행사 자리매김을 위해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담는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중이다. 이미 10만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WUG 충청권 유치는 세계에 충청의 저력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이벤트로,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경제 도약, 대학 스포츠의 중흥, 스포츠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고효율의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장 신축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 기존 경기장을 재정비해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임에도 6천억원 규모로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동북아시아 3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하면 그 규모가 크게 약화되는 아시안 게임과 달리, WUG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지기에 대회 위상은 더욱 높다는 반응이다.

2003년 대구 WUG를 비롯, 2015년 광주 WUG 등 2회의 하계대회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WUG 등 대한민국은 총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어 2027년 대회가 충청권에 유치되면 더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권은 국제 종합스포츠 대회를 치른 적이 없어 2027년 WUG를 개최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로, 대한민국 중핵 메가시티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진일보할 전망이다.

WUG 유치가 충청권에 가져올 변화와 특징을 ‘키워드’로 알아보자.

● 글로벌 브랜드

WUG는 ‘2017년 대전 U-20 월드컵 대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이어 2020~2030년대까지 유일한 국내 개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다. WUG 개최 시 단기적으로는 충청권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고, 각종 교통 인프라 보완을 통해 전국 1일 생활권 중심이자 국내 최대 단일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광주대회를 통해 광주시의 도시브랜드가 2013년 34위에서 2015년 22위로 12계단 수직 상승한 점을 통해서도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이 예상된다.

● 지역경제 도약

WUG의 직·간접적 경제파급효과는 약 2조7천289억원으로 예측되며 취업 유발효과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 7천244명에 달한다. 또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외래 방문객 200만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최년도인 2027년에는 외래 방문객 직접 경제효과도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지향해 신규 경기시설 신축을 최소화하며 기존 경기시설을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4개 시·도 내 기존 공공 체육시설 및 대학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증축해 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충청권 WUG는 총 5천906억원을 투입해 150여개국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2조2천억여원을 투입해 45개국 1만3천800여명이 참가한 것과 2015년 광주WUG가 6천190억원을 투입해 146개국 1만3천여명이 참가한 상황과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저비용·고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만큼 각 지자체별로 부담할 비용은 국비 지원액을 제외하면 783억5천만원(국비 1천772억원, 지방비 3천134억원, 대회수입 1천억원)에 불과해 대한민국이 유치한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중 가장 부담이 적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지역사회 통합 ‘충청권 메가시티’

국제 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광역 교통망 정비는 지역사회 통합의 큰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 세종시에 마련할 예정인 종합 선수촌은 각 경기장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다 원활한 이동을 위한 도로정비는 4개 시·도의 연결을 보다 원활하게 한다. 대회 진행에 따라 각 시·도별 자원봉사자, 대학생 등이 자연스럽게 왕래하며 지역사회 통합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시의 첨단 과학·기술, 세종시 행정수도, 충남·북도의 문화와 자연경관, 축제 등이 어우러져 WUG 방문객 증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KTX 연계로 기존의 대전역은 물론, 서대전역, 오송역, 천안·아산역 등의 교통수요 향상은 물론 청주공항의 국제공항 이미지 또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WUG 개최로 충청권 4개 시·도의 내·외향적 발전은 550만 충청인의 명실상부한 메가시티 전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충청권 4개 시·도와 유치추진위원회는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대회유치에 대한 열의와 기대감을 FISU를 비롯한 세계 체육계에 드러낼 수 있는 가장 강렬한 방법의 하나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대면 서명운동 전개가 어려운 상황으로 유치위원회 등은 온라인 서명(http://sign01.bizvion.kr/index.do#cont05)을 추진 중으로 다양한 경품을 걸고 국민적 참여 독려에 매진하고 있다.

또 WUG 유치를 위한 현지실사단 환영회, 체육계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공모전 등 홍보 동참 등이 요구된다.

대전·세종·충북·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진일보를 위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모두 함께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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