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2억 확보…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소장자료로 아카이빙 구축 등 추진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1972년 기지시줄다리기 사진.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1972년 기지시줄다리기 사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인 ‘스마트박물관 구축지원’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줄다리기 사진과 영상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콘텐츠의 아카이빙 시스템을 구축해 검색자의 관심에 따라 자료를 연계·제안하는 큐레이션 시스템 개발 및 이를 키오스크와 미디어월 형태로 구현해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스마트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계획을 제안한 결과, 국비와 지방비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에서는 올해까지 사업 수행업체 선정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검색시스템과 키오스크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 중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스마트박물관 구축을 계기로 관내 공립박물관이 시민 분들에게 사랑받고,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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