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석리 김관식 농가서…조기재배 성과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 굿뜨래 수박이 한겨울 저온과 기상불량을 이겨내고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부여 저석리 김관식 농가(사진)에서 지난 3일 생산 출하된 고품질 수박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수박묘 아주심기(정식)를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기술지원을 받으며 주요 재배시기별 최적 환경관리와 비배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거쳤다.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4월 중순 이후 본격 출하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와 소비시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여 수박은 조기재배 면적(199ha)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농가 2천306곳, 재배면적 1천638ha 가운데 농가 254곳, 199ha이 조기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아주심기(정식) 일자도 1월 상순에서 12월 중순으로 앞당겨지는 중이다.

이른 수확으로 20% 이상 농가소득이 향상됐으며,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수박을 좀 더 빠른 시기에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박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조기 재배에 적합한 시설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안전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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