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50년사 책자 공개…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 가입도

㈜대원은 16일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에 가입했다. 전응식(오른쪽) 대표이사와 김경배 충북적십자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역 향토기업인 ㈜대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모방회사로 시작한 대원은 모방제조업과 무역업을 통해 회사 기틀을 마련하고 이후 대원종합개발을 흡수·합병, 건설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충북 대표 향토기업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것은 물론 베트남 건설시장 진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원은 16일 그간 회사 역사를 집대성한 ‘대원 50년사’ 책자를 공개했다.

책자에는 △대원의 탄생 △섬유사업과 건설사업의 동반 성장 △베트남 해외시장 진출 등 50년간의 기업 성장 내용이 작성됐다. 또 창업주인 전영우 회장이 펼쳐온 지역사회 환원 활동 등도 담겨져 있다.

전응식 대표이사는 “대원은 지난 50년간 섬유사업과 건설사업을 통해 고품질 섬유와 고품격 주거문화를 창출, 큰 성장을 이뤘다”며 “많은 분들이 대원이 만든 의류와 공간을 신뢰하고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창립 5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과 함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함으로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원은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전달하고, 고액기부 법정단체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에 가입했다.

대원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성금 5천100만원을 전달해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는 이들의 생계비 및 의료비, 법률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매년 연탄 나눔 봉사을 하는 것은 물론 수해지역 복구 및 코로나19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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