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자문회의 개최…오창 TP산단 확장 등 전문가 의견수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3차 자문회의 모습.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3차 자문회의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난 11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방사광가속기 부지 관련 중요 변경사항 발생으로 기본부지 계획 보고 및 단지배치 등의 결정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3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는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관련 지반·지질, 가속기 설계 및 시공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의는 사업시행자인 원건설에서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 및 산자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산업용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창 TP산업단지 확장을 계획하고 가속기 시설 및 주변시설 배치에 대해 자문했다.

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향후 가속기 시설 확장을 위해 롱빔라인 및 추가 필요시설(5개동) 구축을 위한 부지면적 확보를 위해 기본부지 면적을 28만㎡에서 31만㎡(증 3만㎡)으로 요청함에 따라 지반강도, 위치 등 적정성에 대한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3월중 면적 확대(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마치고 회신을 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1차 및 2차 자문회의 시, 위원들이 자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초과부지 위치 변경을 통해 연구용지와 산업용지를 구분해 중차량에 대한 진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향후 롱빔라인 설치 등 시설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초과부지와 기본부지 연결 배치한다. 추가 지질조사 및 탄성파 탐사를 바탕으로 방사광가속기 구조물 계획고를 163m로 잠정 결정해 공사를 추진했다

김진형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 “가속기 설계·시공에 참여하신 국내 최고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본 구축사업에 대한 공사기간 단축과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사료되며 전문가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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