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류대상 2관왕 영예

충남 당진 왕매실막걸리(왼쪽)와 상록수 40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왕매실영농조합(대표 이상훈)에서 생산하는 왕매실막걸리와 상록수 40도가 제9회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Korea Wine & Spirits Awards)’에서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3일 왕매실영농조합에 따르면 왕매실막걸리는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 분야에서, 상록수 40도는 ‘증류주 40도 이상’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받으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지난 2월 출품 주류를 접수한 후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심사와 품평회 진행을 통해 최종 43개 분야에서 우수 주류브랜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왕매실막걸리는 지난 2011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매실의 향취를 최대한 살리면서 부드러운 탁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우리 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미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증류주 40도 이상 부문 대상에 오른 상록수 40%는 일반 소주와는 달리 감미료 없이 당진에서 생산되는 쌀과 물, 효모만을 사용해 매출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왕매실막걸리의 뒤를 이어 많은 대중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왕매실영농조합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칼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와 대형마트, 주류 전문매장 내 특별기획전 개최 등 판로 다양화를 모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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