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산단에 뷰티헬스 특화단지로 조성
기업 등과 소통·상생하며 미래형 융복합 산업 견인

음성군이 미래먹거리 5대 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뷰티헬스 산업’ 육성과 시장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체협의회를 발족했다.
음성군이 미래먹거리 5대 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뷰티헬스 산업’ 육성과 시장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체협의회를 발족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2일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5대 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뷰티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바이오 기술과 접목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일자리 동력이 될 뷰티헬스 산업 기반조성과 발전을 목표로 군정을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국내·외 시장 선점과 수요증가를 대비한 종합적 뷰티헬스산업기반 조성과 연계한 중소기업 육성을 다각도로 지원,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군은 맹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뷰티헬스 관련 기업의 특화단지 조성 집적화를 위해 내년 초 착공에 이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화 산단 조성에 따른 산단 내 뷰티헬스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마케팅, 수출 등과 관련된 컨설팅의 전주기 원스톱서비스 지원센터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극동대 뷰티헬스솔루션센터가 현재 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뷰티헬스솔루션센터는 지역 거점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충북도 공모사업에 신청한 극동대가 선정돼 충북도와 음성군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극동대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수행한다.

또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장비 구축 등 기업은 장비 사용을 위해 타 지역 방문 없이 센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활용 장비 이용은 물론, 기술자문 등 대학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의 혜택을 주게 된다.

특히 군은 2020년부터 뷰티헬스 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역량을 강화하도록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바이오헬스산업과 지역혁신플랫폼 지원사업, 시·군 경쟁력 강화산업 육성, 면역체계 증진제품 개발지원사업 등 현재 20여개 업체가 30개의 R&D(Researc h and Development) 및 비R&D 과제를 수행했다.

군은 뷰티헬스분야 기술력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게 될 핵심이라는 판단으로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 지원을 물론, 지난해 10월 15개 기업체가 참여한 뷰티헬스산업 기업체 협의회를 발족, 기업과 군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기업체 간 정보교류와 기업에 실제로 필요한 지원사업 발굴,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 기업과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과 뷰티헬스산업 육성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군은 뷰티헬스산업의 집중 육성 결과로 ㈜녹십자웰빙, ㈜녹십자엠에스, ㈜LCC, ㈜국전약품, 콜마비앤에이치㈜ 등 뷰티헬스 관련 19개 기업과 7천44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1천80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윤동준 군 혁신전략실장은 “군내 입주한 90여개의 뷰티헬스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으로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음성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며 “신성장산업을 통한 미래형 융·복합 뷰티헬스산업을 이끌기 위해 주민과 함께 기관, 기업, 대학과 소통으로 상생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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