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조사료유통센터 건립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에 남부3군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조사료 허브(hub)역할 수행할 조사료유통센터가 건립돼 조사료 재배와 공급 확대의 길이 열렸다.

지난달 26일 보은옥천영동축협 주관으로 옥천읍 문정리 옥천가축경매시장내 설치된 조사료유통센터에서 관내 축산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유통센터 개장식이 열렸다.(사진)

이날 개장한 조사료유통센터는 보은옥천영동축협을 사업대상으로 2020년 5월 농림축산식품사업 공모에 선정하여 지원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9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988.34㎡에 조사료 보관창고, 관리실, 시료채취 및 연구실, 저온저장고, 계근대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사일리지 440롤(265t)이상의 저장이 가능한 공간으로 옥천군을 포함한 남부3군 축산농가에 상시 보급이 가능한 조사료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수입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불안정한 수급 여건에 대비해 양질의 조사료를 관내 축산농가에 연중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해 사료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한우 생축가격 하락과 수입 불안정에 따른 사료값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저장능력을 보유한 조사료유통센터 건립으로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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