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코팅, 드론파종 등 기존 직파기술 보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최고의 쌀 생산 고장인 당진에서 벼 직파재배 농법이 본격 확대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 수급 어려움 등으로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노동력을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직파기술을 더욱 보완한 볍씨 코팅 및 드론 파종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직파재배 기술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 12월 벼 직파협의회를 충남 최초 구성해 최근 벼 직파재배 신기술교육을 6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도비 1억7천500만 원을 확보해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10ha) 조성’과 ‘벼 직파재배 확대기술 지원’(15개소, 30ha)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 벼 직파재배 확대 정책에 맞춰 농민들의 의욕 고취 및 참여를 위한 자재지원과 직파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재지원 신청은 2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1-360-6351~4)에서 신청접수 중이며, 영농철 이전인 4월까지 관련 자재를 배부할 계획으로 지원 자재는 10a당 볍씨 코팅제, 전용 제초제, 도복경감제 등 10만 원 상당이다.

한편 벼 직파재배 장려금 신청은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3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6월 중 직파재배 포장 현장점검 후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1ha당 100만원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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