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면·부여읍에 스마트 쌈지주차장 80면 조성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충남형 스마트 행복도시 만들기’공모사업 스마트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차환경 개선과 관련해 고질적인 주차난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토부 주관 ‘2022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29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충남 4개 시·군이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부여군은 도비 2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

규암면 외리와 부여읍 동남리에 주차면수 각각 30면, 5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쌈지주차장 조성은 도로가 비좁고 주차장이 없어 주거 생활이 불편한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실시간으로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주차장 공유 시스템과 주차장 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감시카메라(CCTV) 등이 장착된 스마트 가로등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1년 사비로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정산시스템’을 운영해 기존의 주차요원을 통해 주차요금을 받던 유인운영방식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차장 공유시스템과 스마트 가로등 등을 갖춘 쌈지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편의를 위한 ‘스마트 도시’조성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과 공영주차장 운영 접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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