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기록)는 화재 시 대피가 늦어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 나면 대피 먼저’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부여읍에 있는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주인 할머니(87)는 침대에 붙은 불을 끄려고 했지만 불꽃은 오히려 치솟으면서 더 커지고 있었다.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할머니는 크게 다친 곳 없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초기 소화와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안전한 대피를 위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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