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이 관내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한 부여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융자사업에 23억 원을 투입한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한-미, 한-유럽연합(EU)·영연방 등 자유무역체결(FTA) 개방에 대응해, 축사 및 축산시설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신청한 농가 7곳 전부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농가는 중·소규모 농가 5곳, 대규모 농가 2곳이다.

사업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을 한 농가 및 법인이다.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해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5년 거치 10년으로 동일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AI·ASF 등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오리, 양돈 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한 노후 축사 개·재축을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한우 농가 축산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효율적인 사양관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