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94억원 들여 올해 12월 준공 목표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정주여건 확충 속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삼성면에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면 복합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과 문화 향유를 위해 총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삼성면 덕정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213㎡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후 현재 현장사무실을 설치했으며, 21일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본격적으로 채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현재 건축 발주에 이어 추가로 전기, 소방, 통신 등의 공사 발주에 이어 이달 말까지 가설 울타리 설치와 3월 초 본격적인 터파기를 시작, 8월 말까지 철골과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완료하고 12월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기존 복지회관 기능에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이 더해진 생활밀착형 기반시설로 통합복지서비스센터, 프로그램실, 착한가게, 상담실, 건강증진실, 대회의실, 탁구장 등 다양한 취미와 건강생활 혜택을 누리는 여가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계획 수립 당시 전액 군비로 추진 예정이었으나 사업추진 초기, 재원 마련을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신청, 2020년 9월 선정돼 국비 10억원 확보에 이어 10월 충북도가 주관한 충북형 농시조성사업에 선정, 도비 8억원과 특별조정 교부금 2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대표적 정주 환경인 문화공간이 삼성면민들의 숙원사업인 점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 운영위원회를 구성, 수차례 회의와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공간 배치계획 등 복합문화센터의 주인인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군은 예비사업에서 도출된 삼성면 지역의 현안과 재생방안 등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공모 도전에 따른 공모 선정은 군내의 고른 균형발전과 활기찬 지역사회 실현을 전망했다.
김정묵 군 균형개발과장은 “그동안 국·도비 확보 및 주민들과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통과 여가문화의 차별을 둔 복합문화센터로 정주 여건을 확충, 군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삼성면 지역의 기반시설 및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상권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활력을 위해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추진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