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높은 콘텐츠 보유…문화예술도시 위상 확인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공동으로 실시해 지난 14일 발표한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 지역문화 종합지수 충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0년을 조사기준 연도로 지난해 실시한 ‘지역문화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를 적용해 진행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각 지표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표준화한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245개 지자체 중 부여군이 충남도내 시·군 중 지수값 0.838(충남 평균 0.078)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245개 지자체 중에서는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되며 전체 4위를 나타내, 부여군이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백제역사 유적지구 세계유산과 서동연꽃축제·백제문화제 등을 포함해 수준 높은 여러 지역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백제문화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이번에 발표한 지역문화 종합지수를 분석한 결과, 부여군은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 중 특히 문화예산, 기반시설, 지역주민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2020년 기준 문화관련 조례 제정 건 수 △기준연도 총예산 대비 문화관련 예산 △인구 1명당 문화관련 예산액 △문화 보급·전수 시설 수 △전국 지역축제 총괄표 기준 평균 지역축제 예산 △인구 만 명당 자체 기획 문화예술 공연 건수 등의 지표에서 평균치를 상회하는 높은 평가 값을 얻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부여군이 백제문화권을 선도하는 대표 문화관광 예술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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