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여성들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2억 5,000만 원을 들여 동력살분무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 500대를 공급한다. 또 추경예산에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250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소형농기계 지원 기종으로 기존 동력살분무기, 전기충전식분무기, 예초기에 이동식분무기가 추가됐다. 구입비의 80%, 농가당 최대 56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민선7기 중·소농가 균형농정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5억 800만 원(자부담 포함)을 들여 소형농기계 2,201대를 공급했다. 2021년에는 보조율을 50%에서 80%로 상향했다.

박정현 군수는 “최근 농촌 인력부족과 함께 고령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그중에서도 고령농 여성들을 위해 이용률이 높은 소형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고령농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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