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청 공무원들이 지난 22일에 8명에 이어, 23일 검사에서도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과 군의회는 공무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24일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홍순덕 부군수는 24일 브리핑을 열어 “확진자가 발생되면 신속한 역학조사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과 소독 검사를 진행해 2차 감염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가 많이 나온 부서는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 근무자 2명씩을 해당 부서에 배치해 코로나19 대응과 부서업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자 지난 23일 군청에 임시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본청근무 직원 29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24일 오전에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청에서는 지난 21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일에는 같은 부서 직원 7명이 확진됐고, 24일에도 직원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한편, 홍성열 군수도 확진 공무원과 동선이 겹쳐 2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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