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선거 출마 전만권
담대한 희망 출판기념회 열어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오는 6월 아산시장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전만권(전 천안부시장·사진)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이 지난 22일 선문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 수백여명의 인파 속 초판 2천부 발행이 거의 판매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만권의 담대한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출판기념회는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충남 아산시갑), 박상돈 천안시장, 강승규 국민의힘 조직강화단장, 이진구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아산·천안시의원 등 지역 정계인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수 위원장은 “(전 원장은) 투철한 공직관과 고향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고, 충청향우회 모임 총무를 오래 해오는 등 끈끈한 인간관계로 성실하다"며 “반듯한 나무로, 공직 이후 새로운 길에 용기를 내고 나가다보니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반듯한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특히 전 원장의 저서 소개에 앞서 딸 전혜린씨가 34년간 재난·안전 분야에서 공직자의 길을 걸었던 아버지를 직접 소개하는 편지를 눈물을 참으면서 낭독하자, 이를 지켜보던 참석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동적이고 기획력 넘친 소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 원장은 “가족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며 "아산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추억과 30여년의 공직생활동안 느껴왔던 일상의 경험을 담아 자서전 형식으로 써내려간 글이다. 내 고향 아산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로, 어떻게 봉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출판 계기를 설명했다. 덧붙여 “34년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아산시민들과 동고동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만권 원장은 젊은 시절 민간회사에서 몇 년 근무하다 8급 토목직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안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천안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이사관(2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현재 아산도시행정연구원을 개원해 아산시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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