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첫 발…한중일 청동기시대 연구 대표 학자들 참여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군은 송국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일환으로 ‘송국리 유적 학술총서(Ⅰ)’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이번 학술총서 발간사업의 주제는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와 송국리 문화’다.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의 흐름 △중국 동북지방의 청동기 문화 △일본의 야요이 문화 △북한의 청동기 문화 △송국리 문화와 송국리 유적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의 흐름 속에서 본 송국리 유적의 가치 등 6개 연구논문으로 구성됐다. 각 논문은 국문과 영문을 동시에 수록해 해외 연구자들도 송국리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중·일 청동기시대 연구의 대표 학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독특한 물질 문화의 양상을 보여주는 송국리 문화의 성격을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 흐름 속에서 검토했다. 학술총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백제고도문화재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2024년까지 총 7건의 주제로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는 ‘동아시아의 도작농경문화와 송국리 유적’을 주제로 학술총서(Ⅱ)를 발간할 예정이다. 송국리 유적의 학술적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발간은 부여군이 최초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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