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6위 달성 위해 전국 훈련장서 담금질…도체육회, 격려 방문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제주도에서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한 충북선수단을 격려하고 전국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제주도에서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한 충북선수단을 격려하고 전국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대비한 종목별 충북대표 선수들이 동계강화훈련으로 강추위도 녹일 만큼 땀의 열기가 뜨겁다.

19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선수단이 올 시즌 대비 전국 각지 훈련장에서 종합 6위 목표달성을 위한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했다.

도내 각 종목별 강화훈련장에서 지난 2일부터 제51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을 대비해 3천여명의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계획에 따라 담금질중이다.

충북선수단은 현재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기량연마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부종목(팀)은 제주도 및 경남, 전남지역 등 타 지역을 찾아 전지훈련중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육상(청주·충주·제천시청·보은·옥천·영동군청)을 비롯해 씨름(증평군청), 소프트테니스(음성군청), 농구(건국대), 검도(충북대·청주시청)팀이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향상과 팀워크를 체계적으로 다지고 있다.

또 청주시청 여자양궁을 비롯해 남녀고등부 카누(진천고·증평공고·증평정보고), 대학부 축구팀(청주대·건국대·중원대·강동대)은 경남지역에서, 충주예성여고 축구를 비롯해 충북대와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음성군청 자전거팀, 육상팀(진천·괴산군청·충북대)팀은 전남지역에서 올해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각각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목표달성을 위해 우수선수영입보강을 통한 경기력 극대화, 단계별 강도 높은 강화훈련실시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 목표달성을 위한 정신력강화, 체육인역량 결집 등 체계적으로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동계강화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2월부터 고등부와 대학부 경기력향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팀별 동계강화훈련비 조기 지원했으며, 2월 중순까지 시ㆍ군 지역별 종목별 강화훈련장을 돌며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향상, 정신력 강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20일 충북선수단 경기력향상회의를 개최한다.

주정홍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 감독은 “훈련량은 승부와 비례하기 때문에 강화훈련을 통해 금년 전국체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과 개인기량연마, 팀워크, 전술훈련 등에 매진하고 있다”며 “경기력향상에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충북역사상 원정경기 최고성적인 전국 6위를 재연할 수 있도록 동계강화훈련중인 선수 및 지도자들이 투지와 끈기를 가지고 훈련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국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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