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과 공동 개최…농가 경쟁력 향상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가 19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과일 소비와 유통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흐름에 발맞춰 ‘찾아가는 포도 소비·유통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유통종사자,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기술원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발표회는 포도의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잘 팔리는 포도 생산과 올바른 마케팅 방향을 도출하고 국산 포도의 보급과 신기술 적용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생산으로 국산 포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했다.

발표회는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의 ‘포도 소비·유통 트렌드와 시사점’과 고길석 중앙청과㈜ 이사의 ‘제값받기 위한 포도·생산 유통 방안’, 권의석 포도다래연구소 팀장의 ‘포도 재배관리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종합토론은 발표자와 정우회 서부청과 본부장, 차주현 충북포도연구회장 등이 함께해 고품질 포도의 안정생산 유도, 산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경자 포도다래연구소장은 “소비와 유통 트렌드를 알지 못하면 농산물도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 수가 없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포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품종 육성과 상품화 기술을 확립해 명품 포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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