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청년인구 증가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동구가 시행한 인구정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최근 KOSIS 조사 결과 대전시의 출생아 수는 10년 전인 2012년 기준 1만5천279명에서 2020년 7천48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구의 경우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청년인구(19~34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구의 다양한 인구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동구는 2022년 새해에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인구감소 위기극복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으로 출산장려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자녀 가정 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자녀 가정에 연 1회 1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자녀양육으로 인한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에 동구만의 출산용품 지원 사업인 ‘마마꾸러미’를 추가하고 저소득층 자녀양육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생활안정을 위한 ‘출산 축하금’도 지원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최근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 고령화 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저출산 극복은 민선 7기 구정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복지 NO.1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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