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책, 걸상 규격이 체형에 맞지 않아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04년까지 체형과 맞지않아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는 책걸상 10만조를 표준화된 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업 첫해인 올해 예산부족으로 1만6천개를 바꾸는데 그쳐 이같은 속도로 계획년도인 2004년까지는 전체교체대상의 30%인 1만6천개를 교체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일선학교에 설치된 책, 걸상은 지난 73년 제정된 산업규격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30여년전인 당시보다 평균키와 체중이 각각 5%이상 증가한 현재의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작고 비좁은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체형과 책, 걸상이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산부족으로 전체를 교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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