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좌 이용권 확대 등 예산 9억 투입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은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 사업에 7억3천만원,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8천만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에 9억여원을 투입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은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3억원 △일반생활체육지도자 배치 1억8천만원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1억2천만원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1억3천만원 등으로, 작년도 본예산 대비 4천600여만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내 시군 중 최초로 홍성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도비 매칭 처우개선 비와 별도로 1인당 20만원의 지도자 활동지원비를 순 군비로 별도 편성해 지원한다.

스포츠 복지구현을 위한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도 확대된다. 군은 올해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6천700만원, 장애인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천600만원을 각각 확보해, 지난해 1억1천300만원 대비 62% 늘어난 1억8천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초·차상위 유소년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은 지난해 월 8만원 8개월 이내 지원에서, 올해 월 8만5천원 10월 이내 지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충했다.

군은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사업 대상자로 137명을 우선 선정하고, 향후 신청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만 19세에서 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의 경우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과 동일하게 지원액은 10월 이내 월 8만5천원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활동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 예산을 확충했다”며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체육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