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평년 수준 미달…반도체·정밀기기 등 수출 증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지난달 충북도내 수출액이 평년 수준에 못미쳤지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냈다.

청주세관이 17일 발표한 ‘2021년 12월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수출은 27억1천200만 달러, 수입은 8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18억4천100만 달러의 도내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9억8천500만 달러, 화공품 6억2천5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2억6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정보통신기기(1억7천700만 달러), 정밀기기(1억3천400만 달러), 일반기계류(1억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반도체(42.0%), 정밀기기(0.9%), 정보통신기기(0.3%)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30.2%), 일반기계류(-8.4%), 전기전자제품(-5.8%)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198.1%), 홍콩(43.9%), 일본(29.5%), 싱가폴(28.4%), 중국(3.3%)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EU(-56.0%), 호주(-13.6%), 미국(-6.2%)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9천200만 달러),  유기화합물(5천500만 달러), 기계류(4천900만 달러), 기타 수지(4천900만 달러), 직접소비재(3천900만 달러) 순이었다.

수입은 중국(35.5%), 미국(20.8%), 동남아(18.3%), 중남미(8.6%), EU(2.7%) 등 국가(지역)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8%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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