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주민과의 대화서 밝혀…주차장·도시가스 문제 건의도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 대천 2동에 1천세대 아파트 건립이 논의 중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7일 대천2동에서 열린 임인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천2동 구대천역 근처와 서오맨션 근처 등에 1천세대 아파트 건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사진)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한태 도의원도 아파트 건립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다고 밝혔다.

보령지역은 지난 수년간 대천3~4동 지역인 동대동과 명천동 지역에 아파트 건립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천2동은 2017년 지역주택조합에서 450여세대를 건립하려고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그간 보령지역은 인구가 계속 줄어 아파트 건립에 대한 미분양도 있었으나, 최근 아파트 분양도 거의 이뤄지고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원룸의 공실도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20년째 흉물로 방치중인 남포면 대천해수욕장 근처 소라아파트도 최근 공사를 재개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대규모 SOC자본의 투입계획과 정부자금 투입이 예정되어 있어 보령지역에 생산인구 유입 등 보령발전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주차장 문제를 집중 거론했으며, 대천~죽정동 터널 안전문제, 일부노후도로문제 , 일부지역 도시가스문제 등을 건의했다.

대천2동은 초중교 학교가 있고, 대천역, 터미널 등의 이전으로 상대적으로 다른지역에 비해 상권이 빈약해지고, 특히 전통시장 쇠퇴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이에 김동일 시장은 즉시해결 가능한 것은 실무자에게 바로 시정조치하도록 했으며, 그 외는 법규와 여건등을 등을 고려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에 대해 현대화시설과 대천-죽정 터널 개통, 아파트 건립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밝히고, “대천2동이 구도심 소리를 듣지않게 함께 보령발전을 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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