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투입…21일까지 신청 접수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주택 271동, 비주택 15동 모두 286동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45동의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기초 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지원 금액은 주택 344만원, 비주택 200㎡ 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초과되는 사업비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보은군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부균 자원순환팀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폐암, 악성종피종, 후두암과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 기간 내 슬레이트를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환경위생과(☏043-540-32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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