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스트레스 해소·심리적 안정 등 제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산림휴양 시설 개선사업에 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민 정서 함양·휴양을 위한 자연휴양림 11곳에 125억원을 투입하고, 산림치유를 위한 치유의 숲 5곳에 28억원, 모험형·체험형 활동공간인 산림레포츠 시설 2곳 조성을 위해 9억원이 투입된다.

또 쾌적한 등산 환경 제공을 위한 숲길 보완, 지역특화 숲길, 탐방로 조성사업에 68억원, 유아의 생태 감수성 증진을 위한 유아숲체험원 조성 1곳에 2억원이 반영된다.

특히 숲 체험 공간 수요를 맞추고 자연 치유형 인성 교육장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증평군의 별천지 숲인성학교는 올해 18억원의 사업비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와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휴양 시설을 찾는 도민에게 산림휴양, 치유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억원의 사업비를 산림복지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운영한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70명을 배치하고 현장 중심,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내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숲 체험과 산림휴양·치유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해 113만2천명이었으나, 지난해 휴양림 방문객은 157만6천명으로 39% 증가했다.

배면수 도 휴양문화팀장은 “도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성·보완 시설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소외계층 산림복지서비스 이용 기회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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