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21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 회의실에서 국기원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와 태권도의 남북 공동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체결을 통해 태권도의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분되어 있는 남북 태권도의 통합이라는 상징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 무드 조성에도 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유사한 문화 전통을 공유한 국가 간의 문화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남북 태권도의 공동 등재 추진은 필수적인 부분이고, 이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넘어 태권도의 위상과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남북 태권도 대통합의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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