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대비

충북 청주시는 13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흥덕구 가경동 아이파크 4차·5차 건설 현장을 안전 점검했다.
충북 청주시는 13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흥덕구 가경동 아이파크 4차·5차 건설 현장을 안전 점검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에 따라 지역 내 HDC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시는 13일 충북도, 건축·구조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흥덕구 가경동 아이파크 4차·5차 건설 현장을 안전 점검했다.

동절기 시공계획서 준수,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기간 준수, 콘크리트 구조체 파손 및 균열 발생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부적합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는 한편, 향후 중대 위험요인 발생 시 구조안전진단과 그에 따른 보강공사를 지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 붕괴사고를 기점으로 공동주택 구조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실종됐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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