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위축과 상권 변화로 한 때 몰락위기를 맞았던 충주지역 재래시장이 상인들의 자구노력으로 새롭게 변모되고 있다.

수 십년 세월의 묵은 때를 벗겨버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 스스로 불량건축물을 철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선봉장 역할을 한 무학시장 상인들은 요즘 체계적인 시장환경정비를 펼쳐나가면서 침체의 짐을 벗어 던지고, ‘재도약’이라는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새롭게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와 형형색색 아름답게 색칠된 상가, 신선한 분위기를 주는 간판 등 무학시장이 깨끗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무학시장번영회(회장 안인식)는 그동안 열악한 시장환경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던 무학·가축시장 주변의 낡은 건축물들을 모두 헐어내고, 조립식 건물로 말끔하게 새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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