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맞춘 강화된 독서문화사업 추진
신(身)독서운동회·일상 속 책읽기 프로젝트 등

충북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지난해 운영한 독서문화사업인 ‘독서문화플랫폼·지역작가 강연’과 ‘독서운동회’이다.
충북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지난해 운영한 독서문화사업인 ‘독서문화플랫폼·지역작가 강연’과 ‘독서운동회’이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오창호수도서관(관장 이미영)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한층 강화된 독서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참여로 읽는 새로운 독서문화 추진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눈으로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서법을 제안, 온몸으로 함께 읽는 ‘신(身)독서운동회’를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온몸으로 책을 경험하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세대 통합 행사로, 시민추진단을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정 중심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도서관

시대의 고민을 도서관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고자 시민과 함께 그리는 ‘그린(green) 도서관’을 추진한다. 환경과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하여 시대의 고민을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생과 공유를 위한 시민 환경실천 프로그램, 기념일로 보는 환경 등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모두가 누리는 지식 공동체 도서관

디지털 소외계층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로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케어 ‘독서안부서비스’, 독서 사각지역을 찾아가는 도서관 희망나눔 서비스를 추진한다.

정보취약계층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책 읽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며, 생활 속 온라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층별 문해력 교육을 추진, 시민의 디지털 문화 대응력을 향상하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삶을 채우는 독서 커뮤니티의 확대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기반 및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 제공 방법을 모색해 추진할 예정이다.

바쁜 일상 속 책 읽기로 삶을 채우는 독서환경을 위해 시공간 제약 없는 각양각색 독서모임을 오창호수도서관 산하 6개관에서 육성 지원하며,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독서 다짐 프로젝트’, ‘우리아이 천권의 그림책 여행’, ‘천일백서’ 등 서로 함께 일상 속 책 읽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변화하는 시대의 취향을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즐거운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람과 지식을 모으고 잇는 ‘독서문화플랫폼’

도서관을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독서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독서문화플랫폼’을 추진한다. 지역서점의 공간을 활용하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체험행사, 우리동네 심야책방 등을 운영해 동네 문화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휴먼 in 청주’로 지역작가·장인·문화콘텐츠 등을 연계한 독서강연, 체험 전시 등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상 속 문화시설과 책이 함께하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바뀐 일상이 ‘새로운 보통’의 기준이 된 현재, 우리의 환경에서 책이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생활밀착형 독서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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