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000만원 확보…우수 공연 준비·축제 홍보 사용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영동 난계국악축제(사진)가 2년 연속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0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하는 전통예술 분야 우수 공연예술제 지원 대상으로 뽑혀 문화예술진흥기금 8천만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 이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선정이다.

이 같은 성과에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코로나19에 맞는 축제 실행계획 수립, 축제가 가진 고유성과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원되는 국비 8천여만원은 우수 국악공연 제공과 축제 홍보 등의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기금지원을 기회로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난계국악축제를 올해는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10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열 예정이다.

양무웅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예술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아 기쁘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으로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축제를 화합과 위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난계국악축제는 전통국악의 계승·발전과 이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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