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청주지점 직원’ 빠른 대처 돋보여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흥덕경찰서(경무관 마경석)는 6일 IBK기업은행 청주지점을 방문해 전화 범죄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

경찰에 따르면 시민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20분께 IBK기업은행 청주지점에서 4천만원 상당의 고액을 인출하려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은 A씨에게 인출 사유를 물었고, 그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받고자 기존 대출원금을 완납하려 한다”고 답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해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피광희 형사과장은 “수사기관과 금감원 등은 현금을 인출해 타인에게 전달하라고 하지 않는다”며 “금융기관이 대출 등을 위해 휴대전화 어플 설치 또는 직원에게 대출금을 직접 상환하라고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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