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타운 사업, 드론 실증도시 사업 선정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4차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타운 챌린지사업’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30여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에 들어갔다.

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은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40여억 원을 들여 대산 산업단지 인근에 △사건·사고 스마트 알림체계 구축 △CCTV 미설치 지역 안전 드론 운영 △주요 병목 교차로 감응형 신호체계 도입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7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연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산 산업단지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충남 최초 선정된 드론실증도시의 역할도 감당해 스마트 도시 이미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실증을 통해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 가로림만 유인 도서에 주민들이 필요한 식료?구급?방역물품을 총 60회에 걸쳐 배송했다. 총 비행거리는 약 1천700㎞에 달한다.

가로림만 해안 연안사고(주민 실종, 구조, 수색) 등에도 총 12회를 투입됐다.

드론을 활용한 드론 수색 사례는 스마트 치안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12월 경찰청장상을 받았으며,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등 4차산업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 “4차산업 선도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며 “스마트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