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수술회복 속도는 늦으나 마취에서는 빨리 깨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빅토리아 알프레드병원의 폴 마일즈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남성 241명과 여성 222명을 대상으로 수술 3일후 경과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회복속도가 평균 25%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이 또 구역질, 구토, 요통, 인두염 등 수술 후유증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마취에서는 의식이 빨리 회복되는데 이는 남녀간의 생리학적 차이로 성호르몬이 다르게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의 구역질,구토 등 수술후유증은 월경주기와도 관계가 있는것으로 추정됐고 여성들은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도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수술 후유증으로 요통을 겪는 것은 해부학적인 차이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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