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산업 발전 기여 공로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황간면의 와이너리농가인 월류원(오드린) 박천명(48·사진)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21년 신지식농업인장(章)'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창의력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농업인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영동군에서는 1999년 과수분야에서 학산면 이원희(88)씨와 2010년 축산분야에서 황간면 조영수(77)씨가 수상한 이후 11년만에 가공분야(와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박 대표는 고품질 포도재배를 위한 자연순환농법을 개발해서 원재료부터 차별화하고, 고품질 와인 양조를 위해 자체 기술인 시그니처 발효·숙성 기술과 ‘오미자를 이용한 로제와인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하는 등  국내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평소 와인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열정을 가진 신 농업인으로서 2015년부터 월류원에서 베베마루와인과 그랑티그르와인을 출시해 국내외 와인품평회에서 50여회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한국와인대상 7회 금상,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 대상, 우리술품평회 과실주 부문 우수상, 대한민국주류대상 4회 연속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