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2년은 국민의 행복지수 높여주자
[사설] 2022년은 국민의 행복지수 높여주자
  • 충청매일
  • 승인 2022.01.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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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민선 8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대선을 향한 여·야 후보자들의 선거전이 치열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대비 2.5% 올라 2011년 4.0%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물가는 올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상승률이 높아져 4분기 내내 3%대 물가상승 현상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가격과 소비 회복에 이은 석유류, 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높아 고공행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물가의 고공행진 현상으로 가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년 동안 요식업, 영세 소상공인들은 말도 못할만큼 어려워져 엎친 데 덮친 격이 돼 폐업까지 속출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올해는 많은 공공요금 인상도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연초에 인상을 계획했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을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뤘다. 이미 결정, 예약된 공공요금 인상은 기정사실로 국민은 받아들여야 하는 일만 남았다. 각종 세금 인상도 불을 보듯 뻔한 실정이다.

가정 먼저 느껴야 하는 밥상물가부터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요금 인상까지 봉급 빼고 다 오른다는 국민적 여론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요금 인상은 국민의 어깨를 짓눌러 허리를 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불만의 여론이 팽배하다.

또 2년 전 중국 무한에서 발생해 국내로 번진 코로나19 문제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와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2020년 1월 한자릿수부터 시작해 세자릿수를 넘어 지난해 초 중에 네자릿수 1천명 수준을 가볍게 통과해 정부와 국민을 어려움 속에 빠트렸다.

결국, 네자릿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1천명 확진자는 보통으로 여겨질 정도다. 그만큼 국민들의 방역이 둔감해졌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3천~5천명을 오르내리며 국민을 괴롭히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뿐, 별다른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올해 최우선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는 코로나19의 종식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변이 확산세를 걱정해야 하는 국민은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좀 더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체계로 확진자를 줄이는 게 급선무다.

더구나 올해는 국민의 허리를 휘게 만들 다양한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앞을 가로막는 모양새다. 코로나19 방역과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걱정은 물론, 가스·전기요금, 각종 세금 인상을 앞두고 있어 국민의 가계는 더욱 곤궁해질 수밖에 없게 될 조짐이 다분하다.

이와 함께 국민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이에 정부는 2022년 31조1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 고용 확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기반 마련을 밝혔다.

지난해 폭등한 아파트 문제 해결의 정책도 청년들의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국민 생활의 기초에 준하는 의·식·주 문제는 높은 관심의 대상이어서 더 그렇다.

2022년 임인년은 코로나19를 종식시켜 2년 동안 지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하겠다. 올해는 함께 더불어 사는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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