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간이화장실 설치·지원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농업인 불편 해소 및 복지증진을 위해 이동식 간이화장실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자연발효식 화장실 7개소, 일반화장실 10개소 총 17개소의 간이화장실 설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100여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번기 영농현장에서 농업인 및 농업 근로자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 농가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농업 효율이 떨어져 간이화장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간이화장실 설치로 여성 농업인의 위생적인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내년에도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34개소의 간이화장실을 공급할 예정으로 공동 이용자 수가 많은 농업인단체(작목반) 및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간이화장실 외관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우드 또는 우드 패널 형태로 보급해 자연 친화적인 방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순만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농업인의 화장실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간이화장실 지원은 필수적이다”며 “농가의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하여 농업인 보편적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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