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민운동 선정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운동’이 올해 충북의 시민운동에 선정됐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9일 시민사회, 학계, 언론인, 전문가 등 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등 도내 시민단체는 올해 충북도·청주시 규탄 기자회견, 도보행진, SK본사 상경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운동을 펼쳤다. 건축허가를 승인한 청주시 규탄 결의대회와 LNG발전소 주민피해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도 건설 저지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민건강영향조사 대응 활동은 2위에 뽑혔다.

시민단체는 환경부 장관 면담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이동 제한제를 요구하고, 환경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 추가보완조사를 끌어냈다.

이밖에 △청주시, 충북도 탄소중립 묵표 수립 촉구 및 기후위기 대응 활동 △시민참여 충북 1호 햇빛발전소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 설립 △미얀마민주화투쟁을 위한 모금운동 △불공정 양산한 LH사태, 충북지역 전수조사 촉구 △성폭력·아동학대 청주 학생 사망 사건 대응 △농촌 태양광 난개발 반대 운동 △제천·단양·괴산 등 충북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운동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운동 등이 올해의 시민운동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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