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맷돌포구 어촌뉴딜300사업 선정 등
탄소중립·신성장산업 육성 추진 동력 마련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충남도와 중앙부처 주관으로 진행된 각종 공모사업에 총 78건이 선정돼 66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78건의 공모사업 선정은 2016년부터 당진시가 자체적으로 공모사업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다 규모로 국·도비 확보액 666억원은 2019년 확보액 1천8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사업(신평면 맷돌포구)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합덕읍, 신평면), 농림축산식품부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이다.

신평면 맷돌포구 어촌뉴딜300 사업에는 국·도비 확보액 46억원 등 총 58억이 투입되며, 신평면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합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에는 각각 국·도비 60억원과 96억원을 확보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국·도비 확보액 49억원 등 총 70억원 규모다.

시는 정부의 주요 정책인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서는 올해 16개 사업이 선정돼 총 26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한편 디지털뉴딜 분야에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총사업비 45억원) 등 모두 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그린뉴딜 분야에서는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플랫폼 구축사업 포함 7개 사업이 선정됐고, 휴먼뉴딜 분야에서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10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다 규모로 공모사업이 선정돼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 해온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간부공무원 특강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국·도비 예산 확보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선정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