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가 겨울철의 계절적 특성과 화기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는 지난 2018년 99건, 2019년 89건, 2019년 75건이다.

올해는 11월 말 기준 화재 154건중 64건이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 발생 건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체 화재 중 41.55%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렌지 등 발열 기구를 활용한 음식 조리시 자리비움 금지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화목보일러 사용시 가연물 근접 방치 금지 △겨울철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 전기장판, 전기열선) 사용시 안전수칙 준수 등의 화재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각 가정에 설치해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성식 대응예방과장은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빈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해 ‘부주의’로 의한 화재를 적극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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