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체육상’ 우수단체·우수선수·우수지도자상 휩쓸어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 칠금중학교(교장 정성용) 운동부가 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충주시체육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9일 칠금중에 따르면 충주시체육회(회장 이종호)주관으로 지난 28일 오후 열린 ‘2021년 충주시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수단체, 우수선수, 우수지도사상을 휩쓸며 지역 체육교육의 명가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을 알리는데 기여한 칠금중 복싱·조정부는 우수단체상을, 복싱부 김재효 코치와 조정부 엄미선 코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복싱부 김재효 코치는 올해 열린 74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종합우승,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중등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정부 엄미선 코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장가흔·지예진(2년) 선수가 더블스컬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칠금중 복싱부 임종한(3년)은 74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 2021전국종별선수권대회 금메달, 제51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등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정성용 교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움에도 훈련에 충실히 임해 준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한 지도자들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운동부 학생들이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체육회는 체육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선정, ‘충주시체육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