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백제금동대향로 상영…언택트 전시도 다양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사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낮 12시 제외) 매시 정각에 중앙 로비에서 실감콘텐츠 ‘백제금동대향로’가 상영된다.

12대의 4k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초고화질 영상으로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은 백제금동대향로가 만들어진 사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2021년 특별전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治石’을 관람할 수 있다. 사비 백제 브랜드 활성을 위해 마련한 특별전으로 돌을 예술로 승화시킨 백제인의 석조 테크놀로지를 조명한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다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보물 ‘부여 군수리석조여래좌상’과 3D 프린팅으로 원형의 모습을 재현한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맛보기 영상 8편, 전시 영상 5편이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과 공식유투브에 게시될 예정으로 언택트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별전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는 2022년 5월 8일까지 전시된다. 어린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는 어린이박물관은 백제문화의 상징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방안에서도 국립부여박물관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열렸던 특별전 ‘북위北魏-선비 탁발부鮮卑 拓跋部의 발자취’를 VR로 제작해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 게시했다. 북위-선비 탁발부의 문화를 중국 바깥에서 최초로 전시했던 지난 특별전을 보지 못한 분들은 VR로 그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을 것이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특별전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개막을 기념해 SNS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20명에게는 백제 석조기술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부박 만능 망치’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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