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다양한 서비스 지원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충북 북부지역 근로자들의 능력 개발과 기업들의 인적 자원 개발 지원을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신규 산단 조성과 성공적인 기업 유치로 근로자의 훈련수요가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직접 울산 본사를 방문해 공단 이사장에게 충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였다.

또 국회 차원에서도 고용노동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충북북부지사를 충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내년 상반기 개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충북북부지사는 충주는 물론 제천, 단양, 음성에 위치한 기업체와 근로자, 취업희망자들에게 근거리에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충북에는 전국 29개 공단 지사 중 4번째로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무소가 1곳에 불과해 충북 도민의 행정수요 소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충북지사가 청주에 위치해 충북 북부권의 기업과 근로자, 대학생들은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이동에만 3∼4시간을 소요하는 등 금전적·시간적 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충주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의 근로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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