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지난 15일 부여군 규암면에서 협동조합 주인의 주관으로 청년들과 관계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착근형 청년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청년학교 공동프로젝트 아카이빙과 이어지는 행사로, 지역 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전반에 대해서 돌아보고 활동 결과 등을 나누는 자리였다.

지역 착근형 청년프로그램은 청년에게 다양한 경험과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상호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충남도 공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청년학교와 청년 커뮤니티 운영으로 꾸려졌다. 2021년 부여군에서는 협동조합 주인이 선정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운영했다.

협동조합 주인은 “부여에 청년이 있다? 없다?”란 주제를 내걸고 사업을 추진했다. 부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활동의 주체가 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청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소통해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청년학교는 “예술·영화·음악·부여·웹툰·문화·기획” 등을 청년과 연결한 7개 강의로 진행돼 모두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그리고 청년커뮤니티는 4개 팀 16명으로 구성돼 각자 활동 계획에 따라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청년학교와 청년커뮤니티지원사업에 함께한 청년들과 강사, 멘토 등이 모여서 그동안 경험한 과정에 대해 느낀 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향후 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박정현 군수는 “청년들이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나아가 그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본인만의 유무형 자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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