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중장기 개발 구상 수립 자문회의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 합덕읍(읍장 이기종)은 15일 읍장실에서 합덕읍장, 합덕연호문화축제(위원장 윤재무) 부위원장, 사무국장, 충남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덕제 중장기 개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회의는 합덕제 일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보존·계승 및 지역사회와의 발전적인 관계성 정립을 위한 중장기 개발 계획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합덕제 주변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화 기반을 마련하고 당진시 관광개발축 연계를 통한 장기적 개발방향 제시와 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합덕제 관계자 및 전문가가 함께 참석해 합덕제 중장기 개발을 위한 의견을 수렴코자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이기종 읍장은 조선시대 3대방죽였던 합덕제를 개발함에 있어 35만여평인 저수지 전체를 중장기적으로 원형대로의 복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예산확보 및 민간투자유치를 병행해서 개발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일부(7만3천여평)가 복원돼 홍연과 백연지 1만1천여평으로 조성된 연지와 향후 개통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합덕역 개통과 함께 편리한 접근성으로 솔뫼성지와 합덕제를 어우를수 있는 관광객과 순례객 유치를 위해 연지주변 구릉지를 개발해 먹거리, 숙박, 위락시설 등의 유치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덕성당에 자리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활용방안과 연호지 주변 자전거도로 정비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