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신채호(1880∼1936) 선생 탄신 제141주기 기념식을 8일 충북도 도청 대회의실에서 거행했다.

언론인이자, 역사가, 독립운동가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은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선생은 성균관 박사를 거쳐 고향인 청주에서 애국계몽운동을 펼쳤으며 이후 언론인으로 서울에서 필명을 떨치다가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에 매진하다 뤼순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번 탄신 기념식은 계속되는 코로나 19 상황이지만 철저하고 안전한 방역 수칙 안에서 이루어졌다.

기념사업회 이장섭 상임대표는 헌사에서 “이 땅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세력들로부터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자세로 우리 역사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으며 “선생께서 꿈꾸신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때”에 의기투합해야 함을 강조 했다.

이날 2021 단재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상영했다. 단재 일러스트 부문 울산 고헌 중학교 1학년 김가현이 충북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그 외 시·독후감 부문, 단재 일러스트 부문, 단재 홍보영상 부문에서 각 민족상, 통일상, 장려상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들의 상장과 부상 등은 학교로 발송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 각계의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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